“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피해자가 오늘(14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한다.
두 번째 피해자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김 씨의 폭로 이틀 뒤인 지난 7일 주장했다.
법적 도움을 주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4일 오후 3시30분 두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한다"며 "법률 대리를 맡은 오선희·신윤경 변호사가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 이어 나타난 제2의 폭로자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이다.
검찰은 새로운 피해자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다음 안 전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또 전성협이 이날 "(제3의)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공개한 만큼 세번째 고소장이 접수되면 앞선 두 사건과 함께 다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번째 피해자는 아직 고소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