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하천 함께 가꿔요” …중구,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1월 13일 오후 3시 척과천변에서 ‘2025년 하반기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지역 내 기업·공공기관·단체 14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미국이 외국산 철강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을 예고한 것과 관련,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WTO(세계무역기구) 제소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등 미국과의 '통상 전쟁'을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문제', '수출 15.8% 증가, 수출 순위 세계 6위 달성',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 강경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지난해 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군산지역으로서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라며 "특히 협력업체들까지 이어질 고용의 감소는 군산시와 전북도 차원에서는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함께 군산경제 활성화 TF를 구성하고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대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직자 대책을 위해서는 응급 대책까지 함께 강구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규모가 15.8% 증가해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출 순위에 있어서도 2016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세계 6위를 달성했고 이러한 수출의 증가는 지난해 경제성장의 회복에 큰 기여를 했지만 최근 환율 및 유가 불안에 더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며 "철강, 전자, 태양광, 세탁기 등 우리 수출 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 확대로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전선의 이상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종합적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WTO 제소와 한미 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나가고, 한미 FTA 개정 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할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며 또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수출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