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소사경찰서(서장 유제열)는 지난 6일 오전 금융기관장 30여명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18일 보이스피싱 의심자를 112신고 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소사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금융기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현금 인출자를 신속히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다른 금융기관 관계자는 "보이스 피싱 범죄 피해자들의 물적․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보이스 피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데 전 금융기관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제열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으로 한순간에 많은 돈을 피해 당하고 절망하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있어 금융기관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서장은 또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다며 기한이 남은 적금‧예금을 해약하거나 현금 인출기에서 수회에 걸쳐 다액을 인출하는 사람, 평소 거래가 없던 계좌에서 고액이 입금 된 당일 날 인출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112신고를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