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6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동부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나흘째 이어지는 폭설에 제주 중산간 도로 대부분이 전면 통제되고,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와 제1산록도로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또 남조로와 첨단로, 명림로, 제2산록도로 등 대부분의 도로가 결빙돼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리목에 100㎝에 가까운 눈이 쌓였고, 제주시 아라 40㎝, 성산 10.5㎝, 제주6㎝, 서귀포 0.5㎝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7일 아침까지 산지에 최대 30㎝, 해안지역에도 최대 5㎝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대설특보와 함께 제주 전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현재 소형 어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연이은 폭설에 도로가 얼어붙어 낙상과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6일 오전 8시 48분쯤 제주시 용담이동 해태동산 인근 도로에서 급행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탑승자 9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나흘째 도내 전 지역에서 70여 건의 낙상과 교통·고립사고 등이 발생해 130여 명이 다치거나 구조됐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외출을 자제하고, 집 주변 빙판 길에 모래 또는 염화칼슘 등을 뿌려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가락과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 동상을 의심하고, 심한 한기와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등을 느끼면 저체온 증세를 의심에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급작스런 기온 변화는 심장과 혈관, 호흡기 계통 등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노인 또는 병자가 있는 가정은 난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