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용산구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4일까지 ‘미세먼지 안녕(미안)’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 주관은 용산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영)로 ‘주부9단봉사단’ 등 지역 내 5개 자원봉사 단체와 연합해 지난 1일부터 용산구 남영동, 청파동 일대를 돌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미세먼지 줄이기 일상 속 7가지 실천!’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행인에게 다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하지 않기 ▲공회전 하지 않기 ▲저탄소 인증제품 사용하기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건강하게 요리하기 등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
시민들이 이들 중 꼭 지켜야할 항목을 정해 스스로 ‘미안 참여 서약서’를 작성하면 봉사단이 미세먼지 마스크와 천연 수제비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일부 봉사자들은 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 속 캐릭터로 변신, 아이들과 함께 나온 주부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선영 용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서약서 작성에 동참하고 있다”며 “소소한 실천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온라인으로도 이어진다. 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ysvol/)에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7명에게 여행용 파우치를 전달한다.
한편 센터 산하 14개동 자원봉사캠프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찾아 비누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센터는 지난달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셀프백신 만들기’를 통해 천연비누 200개를 제작한 바 있다.
청파동 자원봉사캠프에서도 최근 사과모양 비누를 제작했다. 오는 10일 숙명여대 정문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 스티커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에게 비누를 전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미안 캠페인을 벌인다”며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