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는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ㆍ행동 방법에 대한 홍보를 나섰다.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으로는 우선 큰 소리로 ‘불이야’ 외치고 비상벨을 작동시킨 후 119에 신고한다. 문을 열어두면 열과 연기의 이동 경로가 되므로 문을 통과한 후 반드시 닫는다. 화재 연기를 흡입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유독가스 방어 시간은 마른 수건 약 3분 50초, 물에 적신 수건 약 10분으로 물에 적신 수건(손수건)을 사용한다. 이동 시 엘리베이터는 연기유입ㆍ오작동할 수 있으므로 계단을 이용한다. 건물 내부에 갇힌 경우 물에 적신 수건으로 문틈을 막아 연기 유입을 방지하고 물을 뿌려 화재 확산을 막는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할 때 먼저 익힌 안전습관이 소중한 인명을 지킬 최선의 방법이다”며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기에 사전에 익히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