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연다.
창단 21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송영규)은 창단 21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람스의 현악 6중주 변주곡과 바흐의 첼로 무반주 조곡,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춤곡,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감상을 돕기 위해 송영규 지휘자가 중간중간 해설도 곁들인다. 선화예술고등학교 음악회 최고연주자상을 받는 등 주목받고 있는 신인 조정민 양의 바이올린 협연도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공연을 안내하는 소책자는 1000원이다. 수익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으로 전달된다. 관심있는 주민들은 구청 문화과(02-2116-3786)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시 교향악단, 미국 어바인시 교향악단과의 합동공연을 펼치는 등 구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단원들이 조화를 이루어 앙상블을 구현하듯 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청소년 및 구민들에게 화합과 나눔의 연주회를 선사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역시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원들에게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