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작년 많은 인명피해를 낸 충북 제천 화재와 관련하여 지난 12일까지 김포시 관내 목욕시설이 포함 된 건축물 30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2층 목욕탕에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해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자 목욕시설이 포함된 유사건축물 30개소에 대해 비상구 폐쇄 및 피난 상 장애여부 확인,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이행 여부 등 소방관련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총 9개소에서 12건의 불량사항이 확인되어 과태료 부과 및 행정조치명령 발부, 유관기관 통보 등 시정조치 중이며, 세부 불량사항으로는 ▲유도등 점등불량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미흡 5건 ▲불법용도변경 사용 등 건축법 위반사항 6건 ▲방화문 미설치 1건 순이다.
한편, 김포소방서는 오는 19일까지 지하 또는 3층 이상 층에서 영업중인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1월 26일까지 다수인명피해 우려 복합건축물에 대하여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며 불량대상에 대하여는 즉시 시정조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