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이웃돕기 라면 후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이사장 홍정순)이 1월 30일 오전 11시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숙)을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라면 100묶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정숙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과 홍정순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울산중구종합사...

국정농단 사건의 재판을 '보이콧'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에 제출된 증거에 대한 의견을 재판부에 직접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에겐 국선 변호사들이 선임돼 있지만, 이들과의 접촉은 거부한 채 직접 몇몇 서류의 증거 사용에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1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서 “박근혜 피고인 본인이 기존 의견을 바꿔 일부 증거를 증거로 삼는 데 동의한다는 의견서를 직접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동의하겠다고 의견을 바꾼 증거 서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의 검찰 진술조서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사선 변호인단이 재판을 맡을 당시 이들의 진술조서를 증거로 삼는 데 동의하지 않아 당사자들을 직접 법정에 부를 예정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 이 증거 서류에 동의한 만큼, 검찰이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들에 대한 증인 신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검찰은 “증거 인부(인정·부인)서를 지금 받았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의견을 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영하 변호사 등이 증인으로 신청했던 증인 5명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은 증인 신청을 철회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의사가 명확해서 본인이 증거 채택에 동의한 것은 모두 증거로 채택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의견서를 낸 데에는 불필요하게 재판을 지연시키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자신 때문에 기업 총수들이 법정에 다시 불려 나와 증언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6일 재판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국가 경제를 위해 노력하시던 기업인들이 피고인으로 전락해 재판받는 걸 지켜보는 건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묻고 저로 인해 법정에 선 공직자와 기업인에게는 관용이 있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하지도 못한 채 변론 중이던 국선 변호인들은 재판 도중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다소 당혹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재판을 마친 한 국선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의 의견서 제출에 대해 “재판 중에 알게 됐다”며 “아직 (철회되지 않은) 증인들이 남아 있다. 피고인 방어권 차원에서 (증인 신문을) 최대한 길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달 16∼25일 검찰 측 신청 증인 신문을 이어간다.
국선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인 최순실씨,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은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 달 13일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선고 이전에 증인신문을 해달라”는 재판부 요청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