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주요 관광거점지에서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무체부)는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2018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문화관광프로그램에는 ▲안성 남사당놀이 ▲ 부여 국악 가(歌), 무(舞), 악(樂), 극(劇) 토요상설공연 ▲ 진도 토요민속여행 등 올해 새로 선정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선 아리랑극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사 ▲ 화개장터&최참판댁 주말문화공연 등을 포함했다.
안성 남사당놀이는 1865년 경복궁 중건 기간에 바우덕이가 안성 남사당패를 이끌고 출연한 것을 재구성한 마당극 형식의 공연이다. 지난해 2만3000여명이 찾았다. 진도 토요민속여행은 남도민요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어울마당 등을 펼치는 공연으로 해마다 2만여명이 찾는다. 정선 아리랑은 정선 5일장과 관광열차 운영에 공연일정을 맞추고 이번 올림픽 기간에는 특별문화공연을 기획하는 등 지역과 연계해 선보이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작년부터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자체 홍보에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을 더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더욱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골고루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홍보와 마케팅 등의 간접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