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뉴스 제작 중단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MBC가 정규 편성 프로그램도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부장단도 전원 보직해임 의사를 밝히며 경영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제주지부는 26일 비상총회를 열어 최재혁 제주MBC 사장의 사퇴 전까지 보도부문 제작중단을 유지하고 편성제작부분 제작중단 확대를 결의했다.
현재 MBC는 이번 주부터 뉴스데스크를 정상화했고, 대부분의 지역 MBC도 방송을 재개했다.
하지만 제주MBC는 안광한-김장겸 전 사장 체제에서 임명된 최재혁 사장이 자리를 지키면서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MBC 구성원들은 최사장의 사퇴 없이 뉴스와 프로그램 정상화는 어렵다고 판단, 지난 26일 비상총회를 열고 보도부문 제작중단 유지와 편성제작 중단을 결의했다.
제주MBC는 지난달 15일 MBC본부 파업 종료 이후 보도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들이 모두 업무에 복귀했지만 최재혁 사장이 지난 22일 ‘해임을 당할지언정 자진 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다시 전 부문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언론노조 MBC 제주본부는 “최재혁 사장은 과거 MBC에서 아나운서 국장과 사장 특보를 거치면서 아나운서들을 비제작 부서로 발령하는 부당 인사를 하고, 유능한 아나운서들이 회사를 떠나도록 인력 유출을 방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재혁 사장이 자진 사퇴할 때까지 제작거부와 출근 저지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직 사퇴 부장단은 성명을 내고 “최재혁 사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면서 자칫 법적인 다툼으로 번질 경우 회사의 모든 업무가 장기간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또 “최승호 MBC사장은 최재혁 제주MBC 사장의 자진사퇴나 해임이 필요하다면 그 사유를 당사자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해임 결의에 필요한 지분을 갖고 있는 제주지역 소주주를 당당히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