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보건소,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탈바꿈'
  • 장은숙
  • 등록 2017-12-27 13:10:23

기사수정
  • "공공환경과 건축물 등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성동구 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휠체어도 유모차도 안전하게 가는 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가 ‘2017년 서울시 공공 공간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구는 서울시, 시민체험단, 디자인전문가와 협력해 4차례의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디자인을 확정했다. 사업비는 총 2억2500만원이 투입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휠체어 장애인이었던 미국의 로널드 메이스에 의해 처음 주장된 개념으로 장애의 유무나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보건소로 들어서는 입구 마을버스 노선 안내판은 어르신들이 확인하기 편한 큰 글자로, 장애인 셔틀버스 정류장에는 휠체어 대기 공간과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승하차 표지가 부착됐다.


또한 시립장애인치과병원에서부터 성동구보건소,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로 가는 길은 울퉁불퉁해서 걷기 힘들었고, 기준에 맞지 않는 장애인 유도 블록,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나무와 보안등을 전면 교체해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로 조성했다.


아울러 보행 혼용 구간은 넓은 방지턱 역할을 하도록 횡단보도 길을 볼록하게 튀어나오도록 시공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속도를 낮추게 하는 ‘고원식 횡단보도’와 아스콘 스탬프로 시공하고, 주차장은 구간별 도색과 다양한 픽토그램을 활용해 운전자는 보행자를 배려한 운전을, 보행자는 차량을 쉽게 확인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까지 이동하는 데크는 확장해 휠체어나 전동차들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고, 수동레일 설치와 쉼터 조성,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 위험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즉각적인 지원 요청이 가능한 비상벨,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도 설치했다.


보건소 내부의 안내사인 또한 이용자들의 동선을 반영하고 색상의 차별화를 통해 확인이 쉽도록 했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을 생각해 영어와 중국어표기를 기본으로 표기 했다.


이밖에도 노약자를 위한 확대경 설치, 내부 곳곳에 설치한 지팡이 걸이대, 엘리베이터의 확대된 층표시 버튼 등은 약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드러나는 디자인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와 편리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공환경과 건축물 등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례가 확산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