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과 전남환경운동연합은 2017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광주·전남 주요 10대 환경 뉴스로 도시공원 민간공원 개발 계획·흑산도 공항 추진·광양만 목질 계화력 발전소 계획·봉화산 출렁다리 공사 계획·여수산단 위험물질 누출 사고·풍영정천 오염사고·영산강 보개방 확대·영광 한빛원자력 안전성·통합 물관리 정부조직 개편 답보·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유채 발견 문제 등을 선정했다.
이들은 10대 환경 뉴스를 선정하면서 "광주·전남에서 개발 중심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매년 환경오염과 관련된 사고가 계속되면서 감시관리체계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민·관 거버넌스 확대로 시민 참여를 보장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빛 4호기 격납 건물 철판 구멍과 콘크리트 부실시공, 증기발생기 길이 11㎝ 이물질 발견 등으로 핵발전소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영광 한빛 핵발전소 안정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시민사회의 오랜 요구였던 영산강 보개방 확대도 10대 뉴스로 선정되면서 이를 통해 영산강 수질과 퇴적토 오염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