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3기로 1986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 법원장, 서울가정법원 법원장을 역임하고, 올해 2월 사법연수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최 후보자에게는 자녀 문제로 과거 2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0일 최 후보자가 초등학생이던 장녀가 중학교로 진학할 경우의 통학 편의를 고려해 주소지를 옮기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과 함께 최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을 위한 야당의 질문 공세가 예상된다.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가결되면 최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인준 절차는 오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