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제주시는 제주어를 활용한 문양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제주어 30선을 선정해 13종의 문양을 개발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제주를 상징할 제주어를 문양으로 개발하면 좋을 제주어에 대해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주어 100선을 추천받아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제주어 30선을 최종 선정했다. 어휘 선정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내용, 제주인의 정신을 내포한 어휘, 제주의 자연과 민속관련 어휘,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제주어 발굴을 주안점으로 두었다.
선정된 제주어 30선을 중심으로 기본디자인 시스템 총 13종으로 메인문양 3종, 보조문양 패턴형 5종, 보조문양 단독형 5종을 개발했다.
메인문양 1(제주속의 제주)은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실루엣을 제주어에 적용하여 "제주다움"을 표현한 문양이며, 밭담과 바다에 둘러싸인 제주를 네모와 동그라미로 형상화 했다. 메인문양 2(제주의 향기)는 제주의 땅(한라산 및 오름, 초록색)을 상징하는 △, 제주의 청정 상징하는 ○(청정자연/감귤색), 제주의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바다, 파란색) 3가지 도형과 색을 통해 제주를 표현했다.
메인문양 3(제주의 길)은 제주의 자연과 제주인의 정서가 깃든 제주의 길(올레)을 모티브로 제주어를 형상화하였으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자음과 모음의 연결,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과 포인트 라인을 통해 제주의 독창성과 제주인의 정서, 화합, 결속을 표현했다.
또 실용품에 적용한 어플리케이션시스템은 총 41종으로 환경디자인분야 16종(간판, 벤치, 펜스 등), 제품디자인분야 16종(에코백, 볼펜, 우산 등), 시각디자인 분야 9종(포장지, 명함 등)을 개발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제주어 문양은 향후 저작권 등록 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정의 절차를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공공디자인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 18일부터 19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복도에서 개발한 제주어문양 디자인을 중심으로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개발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며 "문양개발사업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