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제주시 서부 등의 지하수 관정 일부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올해 도내 지하수의 오염도를 모니터링망을 늘려 조사한 세번 째 조사에서 질산성질소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3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에서 먹는물 기준치인 10 mg/L 이하를 초과한 관정 4곳 중 지난 3월과 7월 각각 실시하 1·2차조사에서는 제주서부지역인 한림과 한경지역이 세 곳, 서귀포 지역이 1곳이었으나, 지난 10월 실시한 3차조사에서는 7곳중 6곳이 한림과 한경지역으로 나타나 이 지역의 지하수 오염우려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는 1차(갈수기) 108개소, 2차부터는 관측정간 거리 및 액비살포지, 축산농가 분포 등을 고려해 128개소 농업용 공공관정을 대상으로 질산성질소 등 60개 항목을 놓고 수질모니터링으로 연도별·지역별 수질변화 추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하수 오염지표 항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질산성질소의 경우 지역별 평균 농도는 서부지역이 4.5 mg/L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동부 2.7 mg/L, 남부 2.0 mg/L, 북부 1.2 mg/L 순으로 조사됐다.
오상실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니터링 대상 관정과 조사 시기를 확대하고, 오염되는 지하수에 대해서는 오염원을 탐색해 차단책을 마련하는 등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만 휘발성물질 및 법정농약 성분 등은 검출되지 않았고 염소이온, 기타 중금속 항목 등은 모두 수질기준 이내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침투 여부를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염소이온의 경우 전체 평균값은 12.0 mg/L로, 지하수 수질기준인 250 mg/L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부, 서부, 남부 및 북부가 각각 16.7 mg/L, 13.9 mg/L, 7.4 mg/L 및 8.3 mg/L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