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8일 오전 10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영기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직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사실관계와 입장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다른 MBC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기존 직무와 무관하게 전보 조처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의 조사가 끝나면 검찰의 MBC 부당노동행위 수사도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까지 기초 자료 확보와 참고인 조사에 주력했으며 지난주부터 주요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사장의 전임자인 안광한 전 사장, 권재홍 전 부사장, 최기화 기획본부장, 백종문 전 부사장이 각각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동안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는지, 부당노동행위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사장 조사가 끝나면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MBC 전·현직 경영진의 기소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와 대상자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