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하천 함께 가꿔요” …중구,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1월 13일 오후 3시 척과천변에서 ‘2025년 하반기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지역 내 기업·공공기관·단체 14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

정부가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집단 반발 중인 일부 의료계와 자리를 마련해 해법을 모색한다.
지난 10일 '문재인케어반대' 대규모 궐기대회 이후 처음 만나는 정부와 의료계가 이날 만남으로 '문재인 케어'에 대한 반대여론을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에서 비공개회의를 했다. 앞서 복지부는 궐기대회 직후 의협 비대위와 이른 시일 내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양측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을 위한 각종 준비사항을 공동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이필수 의협 비대위원장은 "의료계와 복지부의 시각차가 아직 있는 만큼 이를 좁히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다만 문재인 케어 관련 양측 간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의협 비대위의 투쟁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오늘 회의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이후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문재인 케어에 대한 실무 계획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과 복지부는 '실무협의체 구성'이라는 첫 단추를 끼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추가 논의가 언제 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오늘 비공개회의는 첫 만남인 만큼 우선 실무협의체를 공동으로 만드는 부분에서만 합의점을 찾았을 뿐 추후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실무협의체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협 비대위 자체적으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두 사람 외에 비대위측은 조원일 부위원장, 최대집 부위원장, 이동욱 사무총장, 연준흠 문재인케어소위원장, 이정근 한방대책소위원장등이 모두 참석했다.
복지부도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함께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실무 계획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