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내년 3월말까지 월~토요일 관내 새벽인력시장에 천막과 난방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관내에는 신정동(신월로 280)과 신월동(남부순환로 362)에 새벽인력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하루에 신정동에는 100여명, 신월동에는 40여명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4시30분~6시30분 각 인력시장에 천막과 난방시설 설치한다. 따뜻한 음료도 함께 제공한다.
주민들의 원활한 출근을 위하여, 6시30분 이후에는 천막을 해체, 다음날 새벽에 다시 설치한다.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종합지원 이동센터」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5시~6시30분 신정동 새벽인력시장에서 운영되며 무료취업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장소, 직업훈련과정 및 국가기술자격 등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일용직 노동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