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안산시립합창단 제58회 정기연주회 ‘비발디의 합창과 함께’가 오는 12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인 안토니오 비발디의 마그니피카트로 문을 연다. 마리아의 노래, 성모마리아 송가로도 알려진 이 곡은 영광송을 포함해 총 9곡으로 구성됐다. 비발디의 글로리아와 함께 그의 대표적인 합창곡으로 꼽힌다.
이어 비발디의 또 다른 합창곡 베아투스 비르가 연주된다. 이 곡은 2개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교차 연주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연출하는 아름다운 교창(交唱·Antifonia)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이 같은 편성은 특별히 베네치아 학파의 음악적 특성을 반영한다. 즉 성 마르코 성당을 중심으로 발전한 대비와 대조, 반향적 울림의 음악 양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하고, 솔로는 소프라노 박미자·석현수, 카운터 테너 조요한이 무대에 선다.
2부는 미국의 현대 합창음악이 연주된다. 미국 최고의 합창 지휘자이자 작곡자인 안드레 토마스의 글로리아와 상투스, 흑인영가 등이 크리스마스 시즌 ‘안산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것이다. 티켓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안산시립합창단만의 맑고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화려한 안무가 어우러지는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