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언어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월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5만 1,324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4월부터 10월 27일까지 경험한 학교폭력 내용을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온라인 설문에 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1(557명)%, 가해 응답률은 지난해와 같은 0.5%(267명), 목격 응답률은 지난해 보다 0.2% 감소한 2.5%(1,28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응답률은 학교급별로 볼 때 초등학교 1.9%(360명), 중학교 0.7%(129명), 고등학교 0.5%(68명)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38.2%(436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집단따돌림‧괴롭힘 14.7% (168명), 신체폭행11.9%(136명)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 장소별로는 교실 안이 35.8%(351명), 복도12.7% (124명), 운동장 11.7%(115명)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 35.5%(345명), 점심시간 18.3%(178명), 하교시간 이후 13.8%(134명) 순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언어폭력이 높은 수치를 보임에 따라 2018년에는 교육부 특교사업인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활용해 언어폭력 예방 매뉴얼 제작 및 언어폭력 문화개선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언어폭력 등 학교 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