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간 제주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12월 달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예방 차원의 과속운전과 음주운전 단속에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014년~2106년까지 12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27명으로, 이중 20명의 보행자가 길을 건너다 숨졌다. 74.1%라는 보행자 사망율이다..
12월 보행자 사망사고 시간대별로는 일출 시간대(06~08시) 7명(35%), 일몰 이후(18~22시) 시간대 7명(35%)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가 13명(6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50세 이상 보행자가 전체 보행 사망자의 90%(18명)로 집계됐다.
도로별로는 일주·시내도로에서 70%(14명)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에 감귤수확 및 브로콜리, 양배추 농사 등과 맞물려 보행자 활동이 많은데다 어두운 밤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출·일몰 시간대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사무소와 협조해 마을 앰프방송을 진행하고, 경로당을 방문해 보행노인 사고예방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일출·몰 시간대 일주·시내도로를 중심으로 순찰·거점근무를 강화하고, 캠코더를 활용해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행위를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이어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기 위한 이동식 과속 단속과 야간시간대 및 새벽시간대 스폿 이동식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개선하고, 특히 최근 들어 3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경면 지역에서는 행정기관과 협조해 주민간담회와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 교통사고예방에 모든 경력을 집중, 총력대응하겠다"며 "일몰 후에 운전자는 보행자 발견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평소보다 속도를 낮춰 주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