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맞춰 복지가 대폭 확대된다. 오는 2018년 9월부터 아동수당이 신설되고 노인 기초연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본회의 통과를 앞둔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맞춘 일자리와 복지이다. 만 5세 이하 아이가 있는 집은 매달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노인 기초연금은 월 25만원을 받게 된다.
여야는 합의를 통해 당초 내년 7월부터 만 0~5세 아동 모두에게 수당을 지급하려던 문재인 정부의 계획을 수정했다.
‘고소득층 자녀에까지 아동수당을 주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야당의 지적에 따라 소득 상위 10% 수준에 해당하는 가정의 아동은 수당 정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행 시기도 9월로 두 달 늦춰진다.
여야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도 예산 관련 여야 3당 잠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아동 수당이 선별적 복지로 바뀌면서 정부는 0~5세 자녀를 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재산 조사를 벌여야 하는 등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까지 차등 지급하는 기초연금 기준금액은 20만 6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된다.
기초연금 인상 역시 당초 계획한 내년 4월에서 9월로 시행 시기가 늦춰진다.
여야 협상안은 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