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법원이 공직자·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실행에 가담한 혐의(국가정보원법 위반)를 받고 있는 최윤수 전 국가정보원 2차장(50)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원에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지시하고 ‘비선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오전 최 전 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튿날 새벽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수사진행경과, 피의자의 주거와 가족관계, 소명되는 피의자의 범행가담 경위와 정도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영장심사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우 전 수석과 최 전 차장,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54·구속)이 수사에 대비해 ‘제3자’를 중간에 끼고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는 점 등을 들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전 차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지난달 29일 우 전 수석을 소환조사한 검찰은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보강 수사를 거쳐 청구할지 아니면 곧바로 청구해 법원 판단을 받아볼지 검토 중이다. 추 전 국장은 검찰 조사에서 “우 전 수석 지시를 받고 불법사찰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지난해 2월 대학 동기이자 검찰 후배인 최 전 차장을 국내정보 수집·분석 최고책임자인 국정원 2차장에 가도록 해 박근혜 정부 국정원을 장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차장은 추 전 국장에게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53) 등에 대한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