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또 다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는 지난 11월 27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12월 1일 밝혔다. 정확한 검출일자는 11월 30일 오후 6시께다.
도는 이에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서 시료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예찰지역 내 27개 농가·94만 마리의 가금류에 대한 긴급 예찰과 함께 전파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 및 철새도래지 출입통제와 주변 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H5형 AI바이러스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는 약 3~5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설정된 예찰지역 내에는 지난 27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과 관련해 이동제한중인 21개 농가가 중복 포함돼 있다.
한편 는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확인된 후 가금농가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가금농가 AI 방역 수칙을 준수토록 지도 점검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