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가운데 최종 생산량이 역대 최저치인 41만톤으로 예측됐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1일 올해산 노지감귤의 생산량 예측치를 최종 발표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도내 458개 과수원을 대상으로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제주시는 11만1000t, 서귀포시는 29만9000t으로 총 41만t(±3.5%)으로 예측됐다.
이는2004년부터 2016년까지의 노지감귤 평균 생산량인 55만8000t을 훨씬 밑도는 것이다.
올해 나무 1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576개로 최근 5개년 평년 796개에 비해 220개(27.7%) 적었고, 전년도에 비해서도 207개(26.5%)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20일 기준 당도는 9.7브릭스로 평년과는 같았다.
반면 산함량은 0.83%로 평년보다 0.15% 낮아 당산비는 11.7로 평년보다 1.3이 높아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지난 8월 예측량보다 적은 이유는 지난 7월~8월 폭염과 가뭄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후 8월 중순에 집중 강우로 일부지역에서 열과와 낙과 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필호 제주농업기술원장은 “산함량이 0.8% 이하인 감귤의 경우 장기저장을 피하면서 3~4일간의 예조를 거친 후 출하하고, 산함량이 높은 감귤의 경우 2018년 설 명절까지 저장하면서 서서히 출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