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서울시가 실시한 ‘안전도시 만들기’ 자치구 평가에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구로 선정, 3년 연속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4580만원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는 매년 풍수해와 제설 예방대책을 세워 재난을 대비하는 한편 대형 공사장, 급경사지, 수방시설, 하수관로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 중이다. 또 민간단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재난취약가구 977곳 대상으로 전기, 가스, 보일러 등 생활시설 안전점검도 하고 있다.
올해에는 풍수해 예방대책 마련에 특히 신경썼다.
우이천 6개소에 하천 진ㆍ출입로 원격 차단 제어 시스템을 설치 중이며, 기습 폭우를 대비하기 위해 일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도 내달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재난사고 관리ㆍ개선 보고회’를 통해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 쓰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안전도시 만들기’우수구 선정은 강북구 전 직원 및 구민 모두가 함께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