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자유한국당은 22일 박상기 법무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검찰이 법무부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을 때 일부를 제하고 수령한 적이 있는지 등 특활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검찰 특활비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공개질의를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법무부가 2017년도 특활비 285억원 중 법무부 몫 13억8600만원 외에 일부를 법무부에 남겼는지 △검찰이 특활비 178억8100만원 전액을 배정받았는지 △검찰이 전액을 배정받았다면 금액 중 일부를 법무부에 되돌려줬는지 △법무부가 특활비 일부를 남겼다면 어떤 항목의 예산인지 △박 장관과 문 총장은 4분기 특활비를 결재하고 사용한 적 있는지 등 총 5개의 질문을 던졌다.
장 수석대변인은 "박 장관과 문 장관은 빠른 시일 안에 한국당의 공개질의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하며 "만약 명명백백하게 답변을 못한다면 범죄수사를 하라고 국민들이 지급한 돈을 법무부와 검찰이 공모해 횡령하고 상납하고 뇌물을 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4년동안 국가정보원 특활비 40억원을 청와대에 상납했다고 전직 국정원장들을 포승줄에 묶어 구속한 검찰이 자신들이 횡령한 특활비에 대해 모른 척 한다면 범죄수사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검찰은 지금까지 특활비 중 얼마를 법무부에 상납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법무부는 검찰 특활비 중 얼마를 횡령했는지 자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고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길 바란다"면서 "검찰은 이러한 박 장관과 문 총장의 피의사실에 대해 전직 국정원장 수사와 동일한 잣대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