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소장 류동백)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수용자의 다양한 문화 참여 기회 확대와 내면의 인성변화 유도를 통한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3일 수용자 영화 상영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NGO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예종의 유쾌한 과학수사를 다룬 배우 이선균 주연의 코믹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상영됐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이날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대형스크린과 음향장비를 설치하고 팝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공감토크의 시간을 마련, 수용자들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구치소는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심리적 안정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