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최근 자신을 겨냥한 수사와 여권의 적폐청산 활동과 관련해 “적폐청산이 과연 개혁인지 감정풀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검찰 수사의 칼날이 점차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정치보복론으로 반격을 시도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강연차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 국론을 분열 시킬 뿐만 아니라 중차대한 안보 위기에도, 한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인 뒤 “국가의 발전과 번영은 어렵지만, (국가를) 파괴하고 쇠퇴시키기는 쉽다”며 “새 정부 들어 오히려 사회가 분열되는 걸 보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국가정보원이나 군 사이버사령부 관련 수사를 두고는 “외교ㆍ안보의 위기 맞고 있는 가운데 군이나 정보기관 조직이 무차별로,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건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이버사령부 증원을 지시했다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진술과 관련한 질문에는 “상식에 벗어나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불쾌감을 표시한 뒤 출국했다.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 수사에 대해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월 말 페이스북에 '대국민 추석인사' 형식의 글을 통해 적폐청산 움직임에 대해 "퇴행적 시도로 성공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향후 수사 과정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애당초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보복으로 인식하고 있는 측근 그룹에서도 “참고 또 참았지만, 한계 넘었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레인 문화부 장관의 초청으로 방문하는 이 전 대통령은 나흘간 현지에 머물 예정이다. 또 바레인의 각료 등에게 한국의 성장 비결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제 국민 불안을 털어버리고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서 튼튼한 외교안보 속에 경제가 발전해 나갈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