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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잘한다" 70.1%…2주 연속 70%↑
  • 장은숙
  • 등록 2017-11-13 1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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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분 보수통합' 한국-바른↑·민주↓·국민 '최하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7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6~10일 전국의 성인 2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1월 둘째주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70.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대비 0.2%p 낮은 수치이나, 지난 5월10일 취임 이후 10월까지 5개월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2주 연속 70%대를 이어간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중집계(6~8일)에서 69.3%(부정평가 25.2%)로 소폭 내렸다가, 한·인니 정상회담 등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9일 일간집계에서 72.5%(부정평가 21.9%)까지 올랐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베트남에 도착한 10일에도 71.4%(부정평가 22.5%)로 7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지지율을 종합하면, 지난 5월 월간집계에서는 82.0%로 출발해 내각 인사 논란과 '웜비어 사망 사건' 등 외교 논란이 중첩됐던 6월에는 75.8%로 하락했다. 


7월과 8월에도 각각 74.4%와 72.7%로 내린 데 이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 위기 고조와 전술핵 재배치 등 안보 논란이 증폭되었던 9월에도 68.0%로 하락하며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 


10월에는 전달과 동률인 68.0%를 기록하며 이전 4개월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었다. 이후 이번 달 11월 1주차와 2주차 주간집계에서는 소폭 반등하며 각각 70.3%와 70.1%를 기록, 7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 권순정 조사실장은 "취임 이후 최저 60%대 후반의 매우 높은 지지율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이전 정권과 차별화되는 탈권위주의와 소통, 누적된 폐단의 청산과 개혁, 시장의 자율적 조정을 강조해왔던 이전 정권까지의 '작은정부론'으로부터의 탈피, 그리고 정부정책의 '서민지향성' 등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부분 보수 통합'이 일어난 보수야당들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청와대 정무수석 횡렴 혐의' 검찰 수사 관련 보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입당 여파로 전주 대비 3.5%p 내린 48.2%를 기록하며 다시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이 재입당한 한국당은 1.8%p 오른 18.6%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호남에서 창당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호남 의원들 간에 갈등이 증폭되며 0.7%p 내린 5.3%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정의당은 0.1%p 내린 5.8%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으나, 국민의당을 제치고 3위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 당대표 선출을 앞둔 바른정당은 김무성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의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으나 0.7%p 오른 5.5%로 3주 만에 다시 5% 선을 넘어섰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2.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증가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만272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3명이 응답(응답률 5.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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