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구시 수성구의회의 한 의원이 동료 의원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피해 의원이 가해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A의원은 25일 오전 9시30분께 수성구의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 뒤 대구지검에 가해자 B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B의원은 고소장에서 지난달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의원 연수 기간 버스 안에서 A의원이 분명한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추행을 시도한 점과 호텔 방에 강제로 들어와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한 점, 사건 다음 날 김숙자 수성구의회 의장이 사건을 무마하려 한 점 등을 강조하며 철저한 조사와 법에 따라 엄히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로써 수성구의회의 동료 여성 성추행 논란은 사건이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나서야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A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수성구청 앞에서 A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열리고 있으며, 25일에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더불어민주당대구광역시당 등 3개 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은 문제가 불거지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으나 아직 뚜렷한 입장 표명 없이 의원 배지를 달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A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절반이 한국당 소속인 수성구의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되는 ‘제명’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