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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활동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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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2-12 0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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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대통령 `4월 새로운 성과 발표할 것`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11일 (현지 시간) 이란은 4월 새로운 핵 성과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 이란이 3,000개의 원심분리기를 설치하려 하고 있으며 올해 3월이면 이란의 목표가 달성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이 사실은 의회 의원을 인용해 이란 학생 통신이 보도했다.지난 달, 이란 핵 기구의 한 관리는 이란이 3,000 개의 원심분리기를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고위 미국 관리는 일부 관리들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11일 연설에서 이란이 원심분리기들을 건설했다고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3,000 개의 원심분리기 건설로 이란은 핵 연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이란의 핵 무기 생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더욱 가중시켰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이 서방 국가들과의 회담의 전제 조건이라면 서방세계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검은색 의상을 입고 "미국은 망해라"라고 적힌 사인을 들고 있는 관중을 향해 "협상한다고 하면서 왜 중단을 주장하는가? 이란이 핵 활동을 중단하면 무엇에 대해 논의하란 말인가?"라고 말했다.그는 "이란의 공장과 다른 시설의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어떻게 자신들의 시설은 밤낮 가동할 수 있단 말인가? 이란은 결코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이 구두상으로나 행동으로나 어떤 권리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방세계에 경고했다. 그는 "이란의 권리를 부정하려는 국가는 가장 증오시되는 국가가 될 것임을 세계는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중들은 이에 박수를 쳤다. 이란은 유엔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우라늄 농축은 자국의 권리이며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2월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지 않은 이란에 제재를 부가했다. 제재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이나 핵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장비,기술,정보의 대이란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되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11일 연설에서 향후 다른 제재의 위협을 일축하며 제재는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30년 전에도 그들이 쓰던 수법이다. 더이상 우리에게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연설에 대한 미국의 반응에 대해, 고든 존드로 미국 국가안보회의 (NSC) 대변인은 이란이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이행하면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는 이란 문제에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란이 따라야 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이 비엔나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신뢰를 쌓기 위해 가장 투명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10일,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을 더욱 투명하게 하라는 IAEA의 이전 요구사항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시 카메라는 나탄즈 핵 시설에 설치되어 IAEA가 나탄즈 시설을 완전하게 감시할 수 있게 됐다고 이란의 국영방송 IRNA가 보도했다. 9일, IAEA는 이란으로의 원조 계획을 절반 가까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이란의 수석 핵 협상 대표는 독일 뮌헨에서 회담을 갖고 있는 전세계 국제안보회의 대표들에게 이란은 어떤 국가에도 핵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A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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