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한 학교 53곳 가운데 석면 의심물질이 나온 7곳 23개 교실 사용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여름방학기간 동안 53개 학교에서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진행했다.
환경부와 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조사팀은 지난 13~20일 해당 학교 교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이 중 7개 학교 23개 교실에서 유해의심 물질을 발견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특별교실과 잉여교실을 활용하고 해당 교실에 대해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 정상이 나올 때 까지 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조치내용을 소속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