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김기춘 조윤선 두 국정농단 핵심 인물은 이미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법원의 1심 판단을 받았지만,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이 새롭게 드러나 ‘MB블랙리스트’ 사건을 새롭게 수사하는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김창진 부장)의 소환을 수차례 거부했다. 김기춘 조윤선 두 사람은 대체 무슨 배짱일까? 앞서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실에서 관리하던 공유 폴더에서 발견된 9천308건의 전자 문서 파일을 넘겨받았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 폴더 속에는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이 포함됐으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자료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었다. 해당 문서 파일의 생산 시기는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다. 이 시기는 조윤선 전 장관의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시절과 겹치는 부분도 있다.
검찰은 문건 작성 시기가 김기춘 전 실정과 조윤선 전 장관의 청와대 재임시기와 겹치는 것에 주목하고 문건 작성에 두 사람이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검찰로서는 두 사람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이 추가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김기춘 조윤선 두 사람이 당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을 불러 관련 내용을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황병헌)는 지난 7월27일 김기춘 전 실장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고, 조윤선 전 장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선고 당일 풀려났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나란히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의 2심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이다.
해당 재판부는 당시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 “피고인 김기춘은 대통령비서실에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범행을 가장 정점에서 지시, 실행 계획을 승인, 때로는 이를 독려했다”면서 블랙리스트 작성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그러나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정무수석으로서 있을 때 신 전 비서관과 정 전 차관에게 문예기금 등 지원배제에 관여하는 것을 지시하거나 이를 보고 받고 승인하는 등 기능적 행위 지배를 담당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블랙리스트’ 관련 부분은 무죄를 선고하고,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조윤선 전 장관의 경우 청와대에서 새롭게 문건이 발견된 만큼 재차 기소되면 유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기춘 조윤선 두 인물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다. 김기춘 조윤선 두 피의자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