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UN, 파나마를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선출
  • 없음
  • 등록 2006-11-09 09:38:00

기사수정
미국의 지지 하에 파나마가 과테말라를 제치고 48번째 투표에서 UN 안보리 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좌파 반미노선을 걷고 있는 휴고 차베스 대통령의 베네주엘라는 탈락했다. 파나마는 UN총회 192개국 중 164개국의 지지를 받아서 선출 요건인 120표 이상을 얻어, 1월 1일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역활을 수행하게 되었다. 한편, 베네주엘라는 11표, 과테말라는 4표, 바르바도스는 1표를 각각 얻었다. 10개국의 비상임이사국 중 한 석을 차지할 국가의 선출과정은 과테말라를 지지하는 미국과 부시 대통령에 적대적인 차베스 대통령 때문에 지난 10월 16일 시작된 이후 난항을 겪었다. 9월 UN총회에서 차베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을 "악마"라고 불렀다. 여러 국가들은 차베스의 부시 비하 발언 때문에 베네주엘라가 탈락했다고 말했다. 과테말라는 47회의 투표에서 한 번을 제외하고는 베네주엘라보다 앞섰지만, 총회 투표에서 3분의 2표를 얻지 못해서 탈락했다. 총회는 48번째 재투표를 결정했고, 이는 UN의 61년 역사상 기간 면에서 세 번째로 오래 걸린 과정이었다. 셰이카 하야 라시드 알 칼리파 UN 총회 의장은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벨기에,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파나마, 남아프리카, 새로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5개국의 선정이 완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UN 총회에 참석한 외교관들은 파나마의 이름이 불리자 환호했다. 과테말라와 베네주엘라의 외교부장관들은 파나마를 라틴아메리카의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다리라고 칭하고, 두 국가가 이사국을 포기하며 파나마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적 있다. 3일(현지시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34개국은 지역 후보로 파나마를 선정했다. 파나마 UN 대사 리카르도 알베르토 아리아스는 파나마가 "세계의 다양한 분쟁들, 특히 문화적, 종교적 차이를 원인으로 하는 분쟁들을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는 파나마가 다양한 문화, 인종, 종교들이 섞여 있는 나라로서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아스 대사는 파나마가 2007년까지 이사국 지위를 갖고 있는 페루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의 상임이사국 5개국과 UN의 5개 지역에 골고루 배분된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