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작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다시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10일(현지시간) CBS뉴스와 회견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패해 정신을 못 차릴 만큼 여전히 고통스럽다며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나는 괜찮지만, 이는 내가 현실에 만족한다거나 일어난 일을 해결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매우 고통스럽고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자신이 대선에서 패배한 건 백인 유권자들의 불만을 비롯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권자들의 여성혐오,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e메일을 사용한 데 따른 논란, 대선 직전 제임스 코미 당시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e메일 스캔들 재조사 발표도 퍼펙트 스톰의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특히 대선을 11일 앞두고 코미 전 국장이 자신의 e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힌 게 세가 꺾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측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조사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올 초 코미 국장을 해임했다. 코미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중단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은 현재 특별검사가 조사 중이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날 인터뷰는 오는 12일 출간되는 그의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Happened)>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클린턴은 이 회고록에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의 감상과 회한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