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작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다시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10일(현지시간) CBS뉴스와 회견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패해 정신을 못 차릴 만큼 여전히 고통스럽다며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나는 괜찮지만, 이는 내가 현실에 만족한다거나 일어난 일을 해결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매우 고통스럽고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자신이 대선에서 패배한 건 백인 유권자들의 불만을 비롯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권자들의 여성혐오,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e메일을 사용한 데 따른 논란, 대선 직전 제임스 코미 당시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e메일 스캔들 재조사 발표도 퍼펙트 스톰의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특히 대선을 11일 앞두고 코미 전 국장이 자신의 e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힌 게 세가 꺾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측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조사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올 초 코미 국장을 해임했다. 코미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중단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은 현재 특별검사가 조사 중이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날 인터뷰는 오는 12일 출간되는 그의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Happened)>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클린턴은 이 회고록에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의 감상과 회한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