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을 비전으로 하는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제 경쟁력 강화 △친환경·첨단인쇄기술 개발 △인쇄문화산업의 기반시설 강화 △직지 세계화 및 고인쇄 문화 홍보 등 4대 전략 하에 17개 추진과제를 실천한다.
이번 계획은 최근의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및 다품종 소량 인쇄와 맞춤형 인쇄 수요의 증가, 정보기술(IT)과 인쇄기술의 융·복합화 증가 등,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는 인쇄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인쇄물 수출 감소와 국내 10인 이상 사업체의 생산액 정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인쇄문화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인쇄문화산업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체부는 국민정책제안 공모와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인쇄업체, 학계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의견을 조회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4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의 실행을 위한 예산은 국고 268억 원을 포함해 총 41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