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환경·에너지 분야 통합 전문전시회인 '2017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 2017)이 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개국 300개 업체가 참가해 803개 부스를 마련한 이번 전시는 환경산업관, 신재생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 LED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먼저 환경산업관과 녹색제품관에서는 수처리, 폐기물·대기오염물질 처리, 녹색제품 등 친환경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신재생에너지관에는 수상태양광, 소형 풍력 등 미래 에너지 기술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력발전관과 가스산업관에는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국내 6개 발전사와 협력기업, 가스관련 대표 기관인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등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환경·에너지 해외 발주처 상담행사인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 행사와 연계해 해외바이어를 대거 부산에 초청한다. 총 38개국 130여개사 유망국 바이어들과 지역 기업들이 1대1 프로젝트 상담회를 하고, 풍력 파트너링 상담회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기업 대상으로 해외수주 애로상담회,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설명회, 공공기관 기술이전 설명회를 비롯해 공공기관 납품 지원을 위한 지자체, 공공기관 공사·구매 담당자와 공공내수 상담회(9월7일)를 진행한다.
더불어 20개국 7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인 '부산국제물포럼'이 동시 개최되고, 다양한 전문세미나가 열려 국내외 최신 트렌드, 관련 이슈와 전망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