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앙코르공연에 오르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공연에 출연했던 재연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배우들도 합류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주인공 빈센트 반 고흐 역은 2015년부터 출연한 김경수가 돌아온다. 뮤지컬 ‘광염소나타’ ‘블랙메리포핀스’ 등에 출연한 박한근, 뮤지컬 ‘파리넬리’와 연극 ‘샌드백’으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준혁,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 섰던 조상웅도 함께 빈센트 반 고흐 역을 맡는다.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는 초연 때부터 출연해온 김태훈, 박유덕이 다시 캐스팅됐다. 뮤지컬 ‘빨래’ ‘더 맨 인 더 홀’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임강성, 뮤지컬 ‘리틀잭’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에 출연한 유승현이 새로운 배우로 함께한다.
‘빈센트 반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와 테오 반 고흐 형제가 주고받은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짧지만 강렬했던 반 고흐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3D 프로젝션 맵핑 등 최첨단 영상기술로 반 고흐의 명작을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듯 펼쳐보여 화제를 모았다. 오는 11월 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