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구경찰청은 28일 사건·사고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유족을 위한 '변사자 유품함'을 제작, 활용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 발생하는 변사사건은 2015년 1752건, 2016년 1737건, 2017년 7월 현재 977건으로 연간 1700여건에 이른다.
하지만 그동안 변사자 유품은 표준화된 절차나 양식없이 전달돼 왔다.
경찰 측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변사자 유품함 2000개를 만들어 일선 경찰서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급된 변사자 유품함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유품 관리와 사망신고 등 행정 처리를 위한 서류 보관함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좀 더 정중한 예를 갖추게 됨으로써 변사 사건 담당 형사들이 유족들의 슬픔을 애도하고 공감하는 마음도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위 있는 인권 경찰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