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오미 캠벨, 폭행죄로 법원 출두
  • 김철원
  • 등록 2006-06-29 10:01:00

기사수정
  • 핸드폰 폭행 사건으로 기소
핸드폰 폭행 사건으로 기소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5)이 27일(현지시간) 맨해튼 법정에 출두했다. 그녀는 타이트한 검은 색 드레스를 입은 채 입을 꼭 다문 모습이었다. 검찰은 캠벨의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가벼운 범죄로 기소하거나 형량을 낮춰주는 유죄 협상(有罪協商, plea bargain)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맨해튼 법원 밖에는 50명의 사진기자들과 카메라 스태프들이 그녀의 법원 출두 장면을 찍으려고 장사진을 쳤다. 올해 35세인 캠벨은 변호사 데이비드 브레이트바트와 수행원을 동행했다. 이들은 데려갈 자동차가 도착할 때까지 카메라 세례를 피하기 위해 약 5분동안 법원 안에서 숨어 있어야 했다. 캠벨의 사건이 호명되자 샨다 스트레인 검사는 이 사건에 대배심이 취해지지 않았다고 판사에게 말했다. 캠벨측 변호사는 유죄 협상까지 휴회에 동의했다. 라포트 판사는 모두에게 9월 27일까지 법원에 출두하라고 명했다. 긴 생머리를 등까지 드리운 채 10cm 하이힐을 신은 캠벨은 짧은 절차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 3월 31일 청바지를 잃어버렸다며 가정부와 입씨름을 벌이던 중 핸드폰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캠벨은 혐의에 대해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정부였던 애너 스코라비노는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욱하는 성격의 캠벨은 이전에도 자신이 고용한 직원들과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 지난 2003년 캠벨의 전 행정 보조원은 2년전 캠벨이 자신에게 화를 내며 전화기를 던졌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8월 똑같은 아파트에서 캠벨은 가정부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녀의 뺨을 때렸다. 피해자인 가정부 밀리센트 버튼은 캠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맨해튼주 대법원은 26일 캠벨의 또다른 하녀인 게이비 깁슨이 '고용 차별', '폭행', '구타', '상해'등의 혐의로 캠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원 서류로는 캠벨의 혐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알 수 없으나 지난 4월 개인 인터뷰에서 깁슨은 캠벨이 지난 1월 17일 자신을 때렸으며 이름을 부르고 콩밥을 먹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깁슨은 일간지 뉴욕 포스트에 캠벨이 특별한 청바지를 찾을 수 없을 때 특히 불같이 화를 낸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