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용인시는 영유아들의 조기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생애 최초의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책꾸러미’를 지난해 700명보다 2.8배 늘어난 1,950명에게 보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북스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책꾸러미는 용인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0~36개월 영유아들에게 2권의 그림책이 들어 있는 가방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다. 올 상반기에 800명에게 배부한 데 이어 하반기에 1150명에게 추가로 보급하기로 한 것이다.
하반기 책꾸러미는 다음달 12일부터 관내 16곳의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천050명을 선착순 신청받아 각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9월말 배부한다.
나머지 100명에게는 다음달 23일 옛 경찰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배부한다.
책꾸러미를 받으려면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류, 영유아는 보호자 신분증 또는 3개월 이내에 발급된 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그림책 구연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북스타트 연계 무료 독서체험 놀이프로그램도 9~12월 매주 화요일에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신청은 2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팀을 접수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영유아 때부터 책을 가까이 접하고 책 읽는 습관을 키우는 북스타트 운동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