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은행에 성추행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시민은 성희롱 기업과 거래하고 싶지 않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54개 시민단체는 10일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앞에서 ‘대구은행 직장 내 성추행 사건 치유와 재발방지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는 대구은행이 자체 성희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에 대해 외부전문가를 기용해 실태조사팀을 구성해야 적합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태 이후 설립한 은행장 직속 인권센터의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요구했다.
이들은 새 대책이 마련될때까지 은행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은행이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거래중단 캠페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초 은행 중간간부들이 비정규직 여직원 등을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7일 박인규 은행장이 공식사과했다. 이어 가해직원 4명 중 1명은 파면, 1명은 정직 6개월 등의 징계처분을 하고 은행장 직속의 DGB인권센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