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간지원센터 및 마을공동체 단체원들과 인구정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자리·출산·보육 관련 민간지원 단체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총괄팀장과 지역 내 마을공동체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인구정책 추진방향 및 시책 발굴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안산시 2017년 하반기 인구정책 추진방향과 2018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은 안산시의 인구특성 및 인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특히 고용률이 가장 큰 변수이며 기업 내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과 양성평등문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도 내 외국인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만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구정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안산시는 앞으로의 인구정책의 방향은 기존 보육위주의 복지정책보다는 일자리, 저 출산, 부동산 등 경제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률 높이기, 지역내총생산제고, 혼인율상승에 따른 저 출산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안산시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에서 개진됐던 의견들은 안산시 인구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산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