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역할을 할 신규 국가산단 조성 사업과 관련해 울산시가 자체 타당성 연구를 추진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 주도의 이번 사업은 전국 9개 시도에 10곳의 새로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융복합을 통한 기술개발 주도, 혁신 창업국가 조성이 목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사업이 국정과제 지역공약에 반영됨에 따라 최근 후보지 선정을 위한 외부 용역을 시작했다. 이에 울산시도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추가 지정받기 위해 자체 타당성 연구에 추진한다.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디딤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울산시의 연구 내용은 ▲4차 산업혁명시대 울산의 미래산업 전략 분석 ▲산업별(자동차, 바이오) 산업입지 수요분석 ▲국가산단 후보지 도출 및 개발여건 분석 등이다.
울산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국가산단 추가 지정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현 울산시 산업입지과장은 “이미 대통령 선거기간부터 자율주행차 등 지능형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전장부품산업과 게놈기반 바이오 메디컬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대
통령과 여당에 적극 건의해 왔다”며 “울산시 숙원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