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서울 강북구와 ‘2017년 청소년 교류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교류캠프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시 강북구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관내 중학생 청소년 20명이 서울 강북구를 찾아 친교활동, 체험활동, 탐방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군은 청소년들에게 다른 지역에 대한 이해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강북구를 방문하는 방문캠프와 강북구 청소년을 초청하는 초청캠프를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교류캠프는 만나는 날, 사귀는 날, 우정의 날 등으로 진행되며 첫날은 환영식과 오프닝 공연, 관계형성 시간, 인공암벽타기, 서울을 탐방해보는 시간인 우리만의 서울 추억 만들기와 수중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둘째 날은 강북구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근현대사 기념관과 순례길 탐방에 나서고 뮤지컬을 관람, 홍대 일원을 자유탐방, 고척스카이돔에서 야구를 관람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제과제빵, 쇼콜라티에 슈가크래프터, 캘리그라퍼 등 진로체험을 진행하며 ‘2017 메모리즈’라는 주제로 롤링페이퍼 작성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캠프를 통해 도·농지역 청소년 간 정보교환, 지역문화 이해, 자치단체의 우호 증진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관내 청소년들이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키우고 올바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