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가뭄ㆍ장마ㆍ폭염 ‘3중고’에 채소와 과일값이 폭등하며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주요 25개 농축산물 가운데 20개 품목이 평년보다 가격이 높았다.
대표적인 피서철 나들이 품목인 청상추는 4㎏ 기준 도매가격이 4만5,357원으로, 평년보다 107.8% 올랐다. 이는 3일 7만2,000원대에서 그 나마 떨어진 것이다. 밭 작물이라 비와 더위에 잎이 마르거나 짓무르는 등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배추(43.2%) 무(91.6%) 시금치(66.7%) 양배추(54.3%) 등의 가격도 평년 수준을 훨씬 웃돌아 식탁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뭄과 장마, 폭염으로 이어지는 ‘삼중고’로 채소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는 9월 중순은 돼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일과 축산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박 습격에 이어 주산지인 전북이 폭우 피해를 입은 수박은 평년 대비 15.6% 올랐다. 여름에 자주 찾는 포도도 39.1%나 높았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 탓에 계란 값도 48.2%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주요 먹거리 품목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상승해 2012년 1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세계식량가격지수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3% 상승한 179.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월(178.9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밀ㆍ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하반기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