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근현대사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지난 7월말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사 강좌 ‘영화로 배우는 근현대사’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최근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개봉된 근현대사를 다룬 영화를 주제로 ‘영화의 각본이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이러한 영화에 다 담기지 않은 역사의 장면들은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딱딱한 근현대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20명을 선착순 접수, 전 강좌가 조기마감 되었고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마다 무료로 진행했다. 출석을 강제하지 않는다는 점과 여름휴가가 변수였으나, 1강 20명, 2강 24명, 3강 25명, 마지막 강좌는 학부형까지 동석한 29명으로 수강 정원을 훌쩍 넘겼다.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20명을 선착순 접수, 전 강좌가 조기마감 되었고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마다 무료로 진행하였다.
강의 내용은 최근 개봉된 ‘밀정’, ‘암살’, ‘안녕, 사요나라’, ‘군함도’ 등 영화 속 근현대사를 주제로 일제강점기를 차례로 들여다보며 전개과정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강좌를 마친 청소년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강사의 질문에 각자의 다짐과 응원을 담은 메시지로 희망나무를 꾸몄다.
강북구청장 박겸수는 “이번 강좌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딱딱한 근현대사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 속 순국선열 희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