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단양군의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단양을 찾은 관광객이 430만명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 관광객 통계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내국인 429만2438명과 외국인 1만6069명 등 모두 430만85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정국과 중국의 한한령 등으로 인해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63만 명이 늘었다.
상반기 충북 관광객 수 1056만 명 중 41%가 단양을 찾아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명성을 재확인했다.
상반기 관광객 수는 1분기에 25%인 106만8625명, 2분기에 75%인 324만24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은 봄 여행주간과 황금연휴가 겹친 데다 소백산철쭉제 등 각종 행사가 연이어 치러지면서 129만 명이 다녀가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4월은 봄 나들이객과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개최 효과로 101만 명이 찾아 뒤를 이었다.
이어 6월 92만 명, 1월 45만 명, 2월 33만 명, 3월 28만 명이 각각 다녀갔다.
관광객들은 19곳의 관광지 중 도담삼봉 36%(153만812명), 구담봉 15%(63만5426명), 구인사 14%(56만5361명) 순으로 찾았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는 외국인 전체 관광객(1만6069명) 중 60%(9364명)가 찾은 고수동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41만 명이 다녀간 단양군은 지금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1000만 관광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문을 연 수양개 빛 터널과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이어 ‘단양강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단양수중보가 담수를 시작하면서 단양호반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펼쳐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어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됐다”며 “하반기에도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